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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구

이나크로 이나링크 백업


의오역  多 / 라이메이 기준
키나코 사투리 번역 포기...
빼먹은거 있을 수 있음, 시간 순서 아님



☆이것이 이나링크다!

원더바: 나는 대감독
원더바님이셔.
취미는 세차와 기계만지기이다.

원더바: 그래서~
이렇게 대화를 이어가는거다

페이: 나도 자기소개할게
나는 페이 룬
취미는 축구야

텐마: 그럼 나도!
나는 마츠카제 텐마!

텐마: 내 취미도 축구!

텐마: 이게 맞나?

원더바: 좋아! 적응 빠르구나!

신도: 원더바와 페이
앞으로 잘 부탁해


카리야: 인형 주제에 
취미가 세차라니…

하마노: 안에 사람 있지?

아카네: 곰… 귀여워

원더바: 이봐—!!
나는 곰이 아니야!

텐마: 화나는 부분 거기야?

원더바: 그리고 인형도 아니고
곰돌이도 아니야!

원더바: 나는 대감독 원더바님이다!
물론 안에는 아무도 없어!!

하마노: 아 그렇구나

아카네: 미래… 대단해

 



하쿠류: 하쿠류다. 잘 부탁하지

하쿠류: 이런 걸로 괜찮은가?

츠루기: 충분하지 않아?

신스케: 이왕이면 좀 더 쓰면 좋을텐데

하쿠류: 딱히 쓸 것도 생각이 안 나서 말야

 



토브: 나는 토브다! 앞으로 잘 부탁해!



신스케: 에 토브가 쓰고 있어?!

카리야: 어떻게?!

하마노: 휴— 휴— 휴대폰 알아?

원더바: 아르노 박사가 토브에게 만들어준 것이다!

페이: 내가 글 쓰는 법을 알려줬더니 눈 깜짝할 사이 배웠지 뭐야.

토브: 오징어링(*이카린구)은 대단해 웃호호호호—이



텐마: 오징어…?

페이: 이나링크야 토브.

카리야: 그건 그렇고 스탬프 잘 쓰네

토브: 그림이 들어가는 건 재밌어!



베타: 뭐어 쓸데없는 걸 하고 있군요

텐마: 베타?!

니시키: 무슨 일이여!

베타: 무슨 용무냐니…
그냥 유흥이에요

미도리: 놀려?!

감마: 이런이런 베타도 한가한 모양이군

미도리: 또 뭔가 왔다…

베타: 그럼 당신도 그런 한가한 사람이군요.

원더바: 이봐!! 이나링크에서 싸우지 마!!

베타: 곰돌이는 잠자코 있어줄래요?

원더바: 누가 곰이야!!

알파: 베타, 감마. 마스터가 부르고 있다.

베타: 굳이 말하지 않아도 지금 가려고 했어요

감마: 훗 내 발목을 잡지 말아줘 라이몬 일레븐

카게야마: 정말 자기 맘대로네요.

카리야: 저런 사람들과 잘 지낼 수 있을까?


신스케: 설마 정말로 자나크 아바레니쿠(*暴れ肉/날뛰는 고기) 11번째일까…?

자나크: 아바레니쿠가 아니야!

자나크: 나는 자나크 아바로니크
이름 없는 소시민이다.

자나크: 이름은 있지만 이름 없는 소시민!

하마노: 그러니까 이름 있잖아…

하마노: 아! 츳코미보다 자나크의 챗이 빨랐다!


자나크: 크크크… 억울한가?

텐마: 잘 부탁해 자나크!

자나크: 이쪽도 잘 부탁하지.

니시키: 의외로 성실하게 글을 쓰는 놈이구려

자나크: 그렇게 쓸 줄 알았다.

신도: 답장도 빠르다…



☆당신 어디에 있어!?


나루미: 가게 열어요!

나루미: 화장실이라면 좀 더 빨리 갔다와줘요

야시마: 자 개점할까!

야시마: 어레? 벌써 하고 있어?

 

 

(텐마즈 VS 프로토콜 오메가 시합 후)

나루미: 당신! 팥빙수랑
냉커피 시급해요!

나루미: 어디 갔어?
빨리 들어와요~

야시마: 계속 주방에 있었어!

나루미: 뭔 바보같은 소리야, 진짜!

 

야시마: ?

 


(텐마즈 VS 프로토콜 오메가 2번째 시합 후)

나루미: 또 없어!

나루미:『쇼핑메모』
담배ㆍ우유ㆍ배추

야시마: 내가 사올까?

나루미: 돌아왔다!

야시마: ?

나루미: 내가 사올테니까
당신은 가게나 지키고 있어요.

야시마: 맡겨둬!



(라이몬 VS 프로토콜 오메가 2.0 시합 후)

나루미: 여보! 어디야!

나루미: 고양이 손이라도 빌리고 싶을 때(*일본 속담, 아주 바쁘다는 뜻)인데 정말!

야시마: 고양이라면 잡아올까?

나루미: 또 그렇게 시치미 뗀다!


(2번째 라이몬 VS 프토로콜 오메가 2.0 시합)

나루미: 여보—!!

나루미: 답장이 없네...

나루미: 빨리 돌아오지 않으면
손님들께 우리들 연애담 말해버릴 거예요!

야시마: 에에?!
계속 여기 있었는데!

야시마: 연애담, 말했어?

나루미: 대호평이었지.


(라이몬 VS 프로토콜 오메가 3.0 시합 이후)

나루미: 여보! 핫도그 아직이에요?

나루미: 결국 내가 구웠잖아...
조금 타버렸네.

나루미: 역시 당신이 굽지 않으면!

야시마: 다음에는 타지 않게 조심해!

나루미: 당신이 딴 데로
가지 않으면 되잖아!
 

(라이몬 VS 자나크 도메인 시합 후)

나루미: 여보! 오코노미야키 타겠어요?!

나루미: 오코노미야키 만들어본 적 없는데...

나루미: 문어구이가 되어버렸네...

야시마: 철판 위에서 섞어가며 구운 거 맞아?

나루미: 맞아.

야시마: 『나루미 특제 문어구이』를
메뉴에 추가 해줘!

나루미: 안 해!


(라이몬 VS 자나크 도메인 2번째 시합 후)

나루미: 여보-!
지금 오징어구이 방치되고 있어요!

나루미: 진짜! 올려놓고 내버려두기만 하고

나루미: 내가 대신 구웠지만
정말 이번까지만이에요!

야시마: 오징어구이 평판 좋았는데!
재능있는 거 아냐?

나루미: 안 기뻐.
이젠 딴데로 가면 안 돼요!

야시마: 계속 주방에 있었는데 말야!


(라이몬 VS 퍼펙트 카스케이드 시합 후)

나루미: 진짜! 당신 또 어떻게 된 거야!

나루미: 설마 바다 주변에서 어슬렁거리고 있는 건 

나루미: 손님이 늘어나고 있어
당신 빨리 돌아와줘~!

야시마: 오오 대성황인데!?


(라이몬 VS 퍼펙트 카스케이드 2번째 시합 후)

나루미: 여보! 주문 미루지 말라고 말했잖아요!

나루미: 카레의 루는 내가 넣었으니까

야시마: 이야~ 미안하네!

나루미: 미안하네!가 아니잖아요.

야시마: 고마워!

나루미: 정말

나루미: 어쩔 수 없다니까

나루미: 별 말씀을!



☆매니저 특제입니다!


아오이: 오늘은 매니저가
특제 음료를 만들었습니다
많이 기대해주세요

텐마: 와아! 고마워!

신도: 무슨 음료수야?

미도리: 재료는 일단 바나나랑
꿀이랑 우유네

미도리: 달콤함으로 피로가 싹 가셔!

아마기: 비바! 맛있겠다도!

아카네: 이제 스태미너가 더 붙을 수 있도록
마늘과 로열젤리—

아카네: 그리고 장어구이

텐마: 뭐?!

쿠라마: 잠깐! 무슨 일이야!?

하야미: 전에도 비슷한 재료로 만들고 있지 않았나요..

쿠루마다: 맛있는 특제 음료군!?

카리야: 바나나랑 우유만 있으면 돼요!
왜 장어구이같은거
섞어버리나요~!

아카네: 장어구이도 스태미너가
엄청 붙는 거야

미도리: 특제 음료 V2야!

텐마: 음료도 진화한 셈이군요

하야미: 저는 사양하겠습니다…

산고쿠: 나는 흥미가 있다

쿠라마: 그래서 어땠어요?

아마기: 노코멘트다도…

쿠루마다: 좋았어! 
또 만들어줘!

미도리: 맡겨둬!

미도리: 특제 음료 V3에도
기대해!

아마기: 이제 충분하다도—!!



아오이: 오늘은 매니저들이
특제 주먹밥을 만들었습니다!

신도: 오늘은 주먹밥인가
언제나 고마워.

카게야마: 역시나 주먹밥에는
장어구이 같은 게 들어가있진 않겠죠?

아카네: 안에 뭐가 들어가 있을지
랜덤인게 재밌는 거...

쿠라마: 진짜냐!?

미도리: 뭐가 나왔는지
모두 여기에 적어봐!

키나코: 시금치가 들어가 있었다!

카리야: 세이프!

카리야: 내 주먹밥에는
안에 가라아게가 들어있었어요!

니시키: 시샤모(*빙어과 물고기)가 통째로
들어있었구려—!

쿠라마: 유난히 길고 가늘더라니
그래서였냐...

하쿠류: 어이, 이 주먹밥 너무 달아!

아카네: 그건 아마, 설탕이 들어있던 것

하쿠류: 어째서 설탕이냐!?

아카네: 지쳐있을 땐, 달달한 거...

미도리: 이 외에도 몸에 좋은 것들이
주먹밥에 들어가있지!

신도: 그렇다고 해서
파인애플은 아니잖아...!

키리노: 신도...
그걸 잘도 먹었네

미도리: 파인애플도
피로회복에 좋은데?

신도: 탕수육엔 아슬아슬하게
인정하지만, 주먹밥에는 좀...

아마기: 마치, 러시안 룰렛 같다도...

산고쿠: 모두들, 남기지 말고 먹는거다.

쿠루마다: 나는 바나나가 들어있었어!

산고쿠: 또 굉장한 게 걸렸구만

쿠루마다: 바나나도 몸에
좋으니까 말야!

아마기: 쿠루마다는 긍정적이다도.

카리야: 신스케군 얼굴, 너무 웃겨!

신스케: 짜—!

신스케: 이 주먹밥, 밥보다
우메보시가 더 많았어~!

아카네: 우메보시도 몸에 좋으니까...

신스케: 그건 알지만
양이 너무 많았다구요~!

텐마: 그러고 보니, 제 주먹밥엔
가쓰오부시가 들어가 있었어요.

츠루기: 저도 가쓰오부시네요.

카게야마: 아, 나도 가쓰오부시예요!

하야미: 평범한 주먹밥은
가쓰오부시 한정인가요...?

미도리: 이거 미안한데,
재료가 떨어져서 말야.

하마노: 그보다 우리 쪽에서
주먹밥 속재료를 이걸로 해달라고
하면 되는 거 아냐?

미도리: 오, 리퀘스트인가!
될 수 있는 만큼, 들어주지

하마노: 참치가 올라가 있는
주먹밥이 좋을까나~

아카네: 그건 주먹밥이 아니라 스시...



☆매니저로부터의 연락입니다!


아오이: 여러분 유니폼
꺼내놓으세요

미도리: 안 내는 놈의 몫은
세탁 안 할거야!

하마노: 오케이

산고쿠: 잘 부탁해.

텐마: 잘 부탁드립니다!

신도: 항상 미안하네.
고마워.

페이: 매니저는
힘든 일이네

페이: 수고했어!

아오이: 여러분들을 전력으로
서포트하는게
매니저니까요!

미도리: 맞아맞아
더 감사하도록 해

아카네: 유니폼… 6번…

니시키: 본인이 말하는 녀석에게는
고맙지 않구려…

텐마: 6번이라고 하면…

원더바: 하마노구나!

하마노: 어라?

하마노: 안 냈나?

아카네: 없어…

하마노: 어라…?

하마노: 아 라커에 넣고 
까먹었다!

미도리: 맨 처음에 답장해놓고
잊어버리지 말라고…

아오이: 다른 꺼내는 거 잊은 사람
없지요?

아카네: 괜찮을 것 같은데…

원더바: 그건 그렇고

원더바: 시합에서 치어댄스는 
안 하는 건가?!

아오이: 엥?

텐마: 갑자기 왜 그래?

원더바: 응원에는 댄스가
따라다니는 것이라고 들었다!

페이: 또 이상한 지식 늘려서…

미도리: 치어댄스는 말이지…

원더바: 페이도 보고 싶지?!

페이: 응 귀여울 것 같은데?

페이: 그렇다고
강요하면 안 돼.

아카네: 우리… 치어리더가 아니라
매니저고…

원더바: 음음. 다른 거군…

원더바: 그러면 매니저는
무슨 일을 하는 거냐?

아카네: 음료수 볼 준비
빨래말고는…

아카네: 사진 찍고 있어…

페이: 그거 일이야?

신도: 데이터를 남기는 것도
중요한 거야.

페이: 그렇구나

페이: 신도 군 뿐이었지만
의미가 있구나

미도리: 뭐 아카네잖아

아오이: 대전 상대의 데이터도
제대로 있어요!

원더바: 에헴

페이: 원더바?

원더바: 나를 찍을때에는
한마디 하고 찍도록!

아카네: 그건 필요없어

원더바: 콰과—앙!


원더바: ...랄까 특별히 허가해주지!

텐마: 솔직하게 찍어달라고
말하면 될텐데



아카네: 츠루기가 암드한 사진,
인화해둘게

원더바: 어째서냐!

원더바: 어째서, 츠루기 사진은 있고

원더바: 날 찍은 사진은 없는거야!

원더바: 내 사진이 가지고 싶다고!!

신스케: 아, 좋겠다~

미도리: 뭐야, 신스케
츠루기 사진을 원하는거야?

원더바: 어이, 무시하지 마!

아카네: 추가로 인화해둘까?

미도리: 어차피 할 거, 모두에게 나눠줘

츠루기: 그건 하지 말아주세요.

미도리: ...농담이야

원더바: 추가 인화도 좋으니까
나를 찍는거다!

원더바: 자!

아카네: 찍고 싶은 걸 찍는 거...
신스케군, 몇장 가지고 싶어?

신스케: 아, 아니에요~!

신스케: 『나도 암드 할 수 있게 되고 싶다』
라고 생각한거에요!

신도: 그렇네...
우리들도 힘내야지



☆감독의 중학생 시절


텐마: 엔도 감독은 역시 옛날부터
대단했네요~

카리야: 부럽네.
중학생 엔도 감독님을 만나서.

카게야마: 텐마군과 페이군만
치사해~!!

신스케: 나도 보고 싶었어~!!

하마노: 감독님이라면 그냥
만날 수 있잖아?

카게야마: 엣

카게야마: 지금 감독님 말고...!

신도: 11년 전의 감독님을
만나보고 싶은 거지?

신스케: 맞아요!!

카리야: 동갑내기인 엔도 감독이라니
상상이 안 가니까요~

엔도: 너희랑 다를 게 없는데?

엔도: 축구를 아주 좋아하는
중학생이었어!

카게야마: 근데 역시나
실제로 보고싶어요~!

하마노: 페이를 시켜서
데려다 달라던가?

키리노: 그렇다면
키도 씨나 고엔지 씨도
볼 수 있지 않을까?

하야미: 중학생 키도 씨...

하야미: 엔도 감독 이상으로
궁금하네요~!

신스케: 다음에 페이한테 부탁하자!

신스케: 11년전인가...!

엔도: 응?

엔도: 11년 전이라고 하면...

텐마:?

엔도: 그때는 아직 둘 다
라이몬에는 없네.

텐마: 에!?

신스케: 무슨

신스케: 말이죠?!

아마기: 몰랐다도!!!

하마노: 없나요!?

엔도: 응!

텐마: 그런!?

쿠루마다: 고엔지 씨는 라이몬의
에이스 스트라이커가...?

엔도: 그렇지!

오토나시: 오빠도 고엔지 씨도
2학년 때 전학 왔거든

하마노: 모 몰랐는데...

신도: 저도 처음 알았어요.

니시키: 스승은

미도리: 니시키?

니시키: 스승님은?
스승님은 만날 수 있겠지!?

텐마: 스승이라고 하면...

신도: 소메오카 씨구나

니시키: 설마 스승님도 전학생!?

오토나시: 소메오카 씨는 처음부터
라이몬 축구부였어

니시키: 오오오오오!!!!

니시키: 스승을 만나러
가고싶구려~!!!

니시키: 같이 축구가 하고싶구려!!

신스케: 페이!
부탁이야 데려가줘—!

원더바: 기다려~엇!!!

원더바: 타임 점프는 할 수 있지만
말걸면 안돼!!

텐마: 에!?

니시키: 네!?

츠루기: 안 되는 거야?

페이: 그렇지.
원더바 말이 맞아.

신스케: 왜!?

페이: 그랬다간
역사가 변해버려.

페이: 역사가 불안정한 지금은
무슨 일이 일어날지 모르니까.

신도: 과연…

아카네: 감독님이 1학년이라는 건...

미도리: 왜 그래?

아카네: 오토나시 선생님은..

오토나시: 어? 나?

신스케: 초등학생이다!

미도리: 오오!

아카네: 보고 싶어...!

아오이: 궁금하네요!

오토나시: 안 가도 괜찮으니까!



☆겨우 먹을 수 있다!


신스케: 식당에서 환상의 카레빵을
팔더라고요!

산고쿠: 야 신기하다

하마노: 아직 남았어?

신스케: 제가 산 게
마지막 1개였어요

하마노: 뭐—야 아쉽다.

아오이: 이번엔 잘 먹었어?

신스케: 그럼!

원더바: 무슨 뜻이냐?

신스케: 예전에 샀을 때 유통기한이
지난 거였지 뭐야

텐마: 어때? 맛있었어!?

신스케: 엄청 맛있었어!
엄청 힘들었지만!

텐마: 갓에덴은
공기가 맛있네.

니시키: 대자연을
배부르게 느끼자구!

미도리: 여기서 피크닉 하면
기분 좋을 것 같네

신도: 하지만 조금 바람이 강해

아카네: [메모] 상가 과자점에서
당고 페어 개최 중.

원더바: 이나링크는 메모장이 아니야!

아카네: 수첩을 잃어버려서...

오토나시: 어머 그 가게라면 선생님도 다녀왔어.

아오이: 좋네요! 어떤 경단이 있었나요?

오토나시: 미타라시 경단이 맛있었어.

니시키: 나도 미타라시 경단을 먹고 싶구려!
원더바! 살려달라고!


원더바: 뭐야!?

니시키: 돈이 없다구!

원더바: 아—진짜 정말이지


텐마: 잔느가 준 사탕 맛있었어요!

키리노: 아아 그러네

카게야마: 저는 사탕은 씹어먹어요.

키리노: 치아가 튼튼하구나.

카게야마: 그래서 얼마전에 이를 다쳤어요.

키리노: ...조심해줘.


하마노: 그보다 중국에 있는 김에 음료수 같은 거 먹고 싶은데

하야미: 이 시대에는 아직 마실 차가 없는 것 같은데요.

쿠라마: 포기해.

산고쿠: 중국이라고 하면 신기한 식재료도 유명하지.

쿠루마다: 『제비집』이라던가 먹어보고 싶다!

아마기: 둥지라니 먹을 수 있다도?!

니시키: 내 집에도 제비집이 남아있구려!
돌아가면 먹어볼게!

산고쿠: 니시키 그 둥지와는 다른 것이다.
그쪽은 못 먹어.
『제비집』이라는 중국 고급 식재료가 있는거야.

니시키: 유감이구려—

키나코: 가게에 센베 팔고있어!

미도리: 센베보다도 오키타 조사가 먼저잖아!

키나코: 그치만 너무 맛있어 보이는데

츠루기: 현대에도 살 수 있잖아.

키나코: 에도 시대의 것을 먹어보고 싶은 건데—!


텐마: 그러고 보니 료마 씨에게 대접을 받았습니다

카리야: 에엣 개쩔어

니시키: 사카모토 료마는 모든 의미에서 배짱이 좋구려!


카게야마: 어제 저녁 굉장했지!
그렇게 큰 고기 처음 봤어!

카리야: 토브는 매일 저 양을 먹는 건가...

신스케: 그러고 보니 그건 무슨 고기였지?

텐마: ...들을 용기가 없네.


페이: 그린웰 마을은 풍요로운 곳이지.

텐마: 마스터 드래곤 덕분에 작물이 풍작이래.

페이: 드래곤 덕분인가.
그야말로 판타지네.

텐마: 그런데 마스터 드래곤을 퇴치해 버리면 어떻게 될까?

페이: 작물에 영향을 미치지 않았으면 좋겠는데...


아카네: 미래인은 어떤걸 먹어?

페이: 별로 평범하게 먹는데?

아카네: 상온에서 저장할 수 있는 아이스크림이라든가...

아카네: 데우지 않고 먹을수 있는 타코야키라든가...

아카네: 그런 건 없어?

원더바: 그건 어느 쪽이냐 하면 우주식이잖아!?



☆이런 곳에서!?


원더바: 옷! 오오!?
이게 뭐야!!

페이: 왜 그래? 원더바

원더바: 오! 갈색!
약간 핑크색이나 초록색도 있어!

텐마: 무슨 얘기야?

원더바: 오오! 미안!
나의 동료를 발견했어!

텐마: 원더바의 동료!?
또 있는거야?

원더바: 왠지 쇼케이스의
안에 줄 서 있어!

원더바: 응 뭐야 안 움직이는데?

원더바: 말 걸어봤는데
반응이 없네?

아오이: 그거 혹시
인형 말하는 거 아니야?

신스케: 뭐야 인형인가!
깜짝 놀랐어.

원더바: 아니 분명 그들은
부끄러움을 잘 타는거야!

신스케: 네!?

원더바: 좋아! 친해지기 위해서
자기소개다!

아오이: 원더바 씨 아마 그거 
파는 물건 아닐까

아카네: 계속 말을 걸면
민폐가 될 지도

원더바: 샀어!

텐마: 사버렸어!?

원더바: 어떤 색깔로 할까 망설였는데
초록색 친구 했다!

페이: 초록색이구나 나도 좋아해

카리야: 인형 같은 거 사서
어쩔 셈인데?

원더바: 인형이 아니야!

원더바: 일단은 같이 드라이브를 하고
친해지자꾸나!

원더바: 그가 마음을 열었다면
다음 동료를 맞이하는 것이다!

니시키: 그러다가 캐러밴이
곰 투성이가 될 거야.

원더바: 나도 그들도
곰이 아니ー야!

미도리: 좋은 생각이 났어!
이왕이면 이름 짓자!

미도리: 초록색 원더바라면
그린 원더 배트다!

원더바: 오오! 줄여서 원더바네!

원더바: 라는 이름
쓰고 있지 않냐ー!!!

페이: 그러면 투더바는 어떨까?

원더바: 과연 원과 투구나!
친근감이 생기네! 채용이다!

페이: 투더바는
생각보다 작네?

츠루기: 뭐 인형이니까.

원더바: 투더바를 안은 채
운전하기 힘들겠네

페이: 원더바!
그건 안돼!!

원더바: 투더바는 TM 캐러밴의
뒷좌석에 앉혀야겠어!

원더바: 다들 사이좋게 지내길!

니시키: 뒷좌석에
앉기가 어려워지는구려

아카네: 귀여워...

원더바: 그럼 출발한다!

신스케: 어라!?
투더바가 없어!?

텐마: 여기 있다! 츠루기 자리 아래!

츠루기: 없는데?

아카네: 찾았다
니시키 군의 좌석 아래…

아카네: 나한테 굴러왔어.

아카네: 가버렸네

미도리: 주워줘...!

아카네: 지금 텐마 군 좌석 밑

텐마: 잡았다!

원더바: 다행이다아아아아악!!!

페이: 안전벨트는 제대로
차고 있었는데.

츠루기: 틈새로 굴러 떨어진거 아냐?

원더바: 투더바는 집을 지키는 편이
나을 수도 있겠다

텐마: 그렇다면 코가라시에서
맡아둘까?

텐마: 아키 누나가 귀여워해줄 것 같고

페이: 그렇네
부탁해도 괜찮을까?

원더바: 내 몫까지 투더바를
귀여워해줘!



☆연락은 여기로 부탁드립니다
(※방명록 채팅방)

아오이: 축구부 관련 연락사항은
여기 댓글 남겨주세요!


원더바: 바로지만 오늘은
TM 캐러밴 집합이다!

페이: 얘들아 미안해
사정이 바뀌어 지금 당장
출발하게 됐어

하야미: 네? 집합 시간까지
아직 꽤 남았다구요!?

원더바: 시공간의 진폭파동이
약해진거다!
더 이상 늦으면 위험해!

하마노: 무슨 소리?


고엔지: 라이몬 일레븐 친구들
당장 철탑으로 와 주게.

텐마: 알겠습니다!

텐마: 고엔지 씨 도와주셔서
감사합니다

고엔지: 축구와 엔도를
도와주기 위해서지

고엔지: 응원하고 있을거야.
힘들겠지만 힘내라.

신도: 네!
꼭 되찾고 말겠습니다!


오토나시: 큰일났어 축구동
철거가 결정됐어!
빨리 돌아와

텐마: 지금 당장 돌아갈게요!

원더바: TM 캐러밴이라면
금방 간다!

오토나시: 다행이야 기다리고 있을게


원더바: 오다 노부나가의 정보 수집 
제대로 하라구!

신도: 나는 아직 옷이 마르지 않았어
미안

츠루기: 노부나가의 정보는 좀처럼 없네요.

텐마: 축구다!

신도: 뭐야?

아오이: 이제 텐마라니!


원더바: 이제 밤이 되니까 일단 돌아와!

원더바: 기다릴게!

원더바: 하지만 집 지키기는 쓸쓸하군

원더바: 빨리 돌아와줘!

원더바: 아직인가~!!

페이: 원더바는 외로움을 많이 타는구나

니시키: 외로움을 많이 탄다기보단 성급하구려


고엔지: 아티팩트를 손에 넣었다
철탑에서 기다리고 있을게

텐마: 지금 가겠습니다!


신도: 오를레앙에서 합류하자

키리노: 맡겨둬.

신스케: 지원군 많이 데리고 올게요~!!

키나코: 배를 많이 탔을 거라고 생각했는데!

츠루기: 큰 그릇의 오타 아냐? (*둘다 船)

키리노: 샤를 왕자가 남북군을 내준대.

텐마: 지금부터 그쪽으로 갑니다!

신도: 잘했어. 조심해서 와.


텐마: 그건 그렇고 이 상자 튼튼하네요.

아카네: 근데 그렇게 무겁지 않아…

니시키: 흔들어 보면
내용물을 알 수 있구려

오토나시: 저기! 병문안 물건은 소중하게 다뤄!

신스케: 내용물은 피규어였군요

니시키: 흔들었으면 큰일났겠구려

카게야마: 근데 한정판 피규어 어떻게 구하셨어요?

오토나시: 비밀이야!


미도리: 뭔가 정보를 얻었으면 쓰기!

미도리: 특히 오키타 소지의 정보는

미도리: 어이 누군가 반응해!

미도리: 오키타 소지 역시 꽃미남이었어!

텐마: 죄송해요! 확인이 늦었습니다…

미도리: 그럴 수도 있지
신경 쓰지 마!


텐마: 모두 어디에 있나요?
챗 남겨주세요!

원더바: 나는 텐마와 함께 있어!

페이: 나도 텐마와 원더바에 합류했어

신도: 글 못 올려서 미안했다

텐마: 모두가 원탁의 기사라니 깜짝 놀랐어요!


오토나시: 모두! 축구 금지령이 해제되었어!

텐마: 정말이네요…

오토나시: 엔도 씨는…?

텐마: 엔도 감독님은 아직입니다…
우리 라그나로크라는 시합에 출전할 거예요

텐마: 거기서 이기면 엔도 감독님을 도울 수 있어요!

오토나시: 그래…

오토나시: 괜찮아. 모두라면 반드시 할 수 있어!

텐마: 네! 오토나시 선생님
우리 열심히 할게요!



☆누군가 아는 사람 없어요?


츠루기: 누구 내 수건
본 사람?

텐마: 못 봤네.

신도: 부실에 놓아둔 거 아니야?

츠루기: 부실도 확인했습니다.

산고쿠: 설마 도둑이라도 들었나?

쿠루마다: 근데 수건만 빼갈까?

원더바: 오!

원더바: TM 캐러밴에
수건이 떨어져 있었어!
이것이 츠루기의 것이로구나!

츠루기: 감사합니다

원더바: 하지만 분홍색 수건이라니
의외로 큐트한 걸로
쓰고 있구나!

츠루기: 핑크?
그건 내 것이 아닌데.

아카네: 아.. 그거 내 것일지도..

원더바: 아카네 거
잃어버린 물건은 조심하라구!

페이: 캐러밴이라면 괜찮지만
다른 시대에 떨어뜨리면
큰일나니까.

원더바: 니시키! 네 녀석의 시험지가
캐러밴에 떨어져 있었다!

니시키: 이거 깜박했구려!



츠루기: 죄송합니다. 누군가 제 수건
못 보셨습니까?

원더바: 음? 그러고보니 아직 못 찾았었지

츠루기: 생각나는 장소는 전부 찾아봤지만...

아오이: TM캐러밴 안을
한번 더 찾아보는 건 어때?

페이: 캐러밴이라면 원더바가
매일 점검하고 있을거야

원더바: 아직 수건 같은 건
발견하지 못했다!

원더바: 그것보다, 니시키!
빨리 시험지 받으러 와라!

원더바: 받으러 안오면
시험 점수 다 불어버린다!

니시키: 그건 참아주시구려~!



키리노: TM 캐러밴에 열쇠가 떨어져 있었어

키리노: 내가 맡고 있으니
주인은 여기에 적어둬

신스케: 아!, 그거 제 것일지도 몰라요!

하마노: 나도 우리집 열쇠
못 찾았는데~

아마기: 아마 내 것일거다도!
키리노, 고맙다도!

키리노: 에— 그러니까

키리노: 제가 주운 열쇠는 한 개니까
우선, 열쇠가 없는 사람은
나중에 부실에 와주세요.

카리야: 나처럼 열쇠를 지갑에 넣어놓으면
안 떨어트린다구요.

텐마: 근데 최근, 벤치에
지갑 두고 잃어버린 적 있지 않아?

아오이: 통째로 잃어버리면
의미가 없잖아

카리야: 그...그런 일이 있었나—?

미도리: 그래서 결국
누구 열쇠였던거야?

아마기: 내 것이었다도!

하마노: 내 건 주머니에 들어있었어~

신스케: 저도에요...
지레짐작 해버렸네요.

아마기: 무심코 집에 못 들어갈 뻔 했다도!

키리노: 아마기 선배가 제대로
집에 들어갈 수 있어서 다행입니다



츠루기: 몇번이나 죄송합니다.
제 수건 못보셨습니까?

츠루기: 파란 줄무늬 무늬인데

카게야마: 미안, 츠루기!

카게야마: 내가 착각해서
가지고 돌아가 버렸어...

츠루기: 모두들, 소란피워서 죄송합니다.

카게야마: 수건에 제대로 츠루기라고
써져있었어요.

텐마: 츠루기는 그런거
확실히 하니까 말야.

카게야마: 이제부턴 이름을 제대로 확인하겠습니다!

페이: 캐러밴에도 이름을 써놓는게
좋을지도 모르겠는데

원더바: 아무도 착각하지 않으니까
괜찮을거라 생각한다!



☆ 스탬프가 나왔습니다


아카네: 페이 군의 부탁으로
이나링크용 스탬프를
만들어 봤어...

페이: 와 완성했구나!
고마워!

텐마: 스탬프?

원더바: 이나링크에서 사용할 수 있는
이미지 말이다!

아카네: 아마... 보여주는 게 더 빨라...



니시키: 오! 대단하구려!

신스케: 텐마다!

미도리: 우와 멋지잖아

아카네: 또 몇 개 만들었으니까
써봐.



페이: 이제 이나링크가
더 신나네!

원더바: 새로운 스탬프가 생기면
또 추가해 두겠어!

아오이: 아까 만들었다는 건 이 스탬프라든가...



아카네: 키도 씨...

신도: 중학생 모습의 것은 어떻게 만들었어?

아카네: 후후... 오토나시 선생님께 사진을 받았어

신스케: 좋다~!

오토나시: 아주 닮았네.

오토나시: 아카네는 재주가 많구나!

페이: 전하는 걸 깜빡헀는데

페이: 엔도 감독의 스탬프도 추가되어 있어!

미도리: 잘 만들었네...

아카네: 스트라이커 대결에서 져버린 느낌으로...


하마노: 훗...

카리야: 츠루기군 토라졌어

츠루기: ...그런건 필요 없어요.

텐마: 아.

페이: 텐마 왜 그래?

텐마: 어 그게...

텐마: 사스케 스탬프 같은 거 있으면 좋겠네~... 라고 생각해서

원더바: 오! 그건 명안이야!

아카네: 사진 있으면...

텐마: 진짜요?!

페이: 이왕이면 어렸을 때가 좋겠다.

텐마: 다음에 가져올게요!

아카네: 다 됐다

아카네: 이런 느낌?
(아기 사스케 스탬프)

키나코: 엄청 귀엽네!

텐마: 와아...! 감사합니다!

아카네: 사스케 군... 귀여웠어

하마노: 그보다 그림 너무 잘그리는거 아니냐?

산고쿠: 아아. 특징을 잘 파악하고 있네.

페이: 많이 만들어줘서 고마워!

아카네: 만드는 거 재밌으니까...

키나코: 답례 스탬프라면 이게 있잖아~



텐마: 어? 그거 타이요?

아카네: 친구가 부탁해서 그린 거.

아카네: 모처럼 만들었으니까 쓰라고...


하마노: 꽤 스탬프의 수 많아졌네~

하마노: 이걸로 노는 것도 재밌을 것 같아

페이: 어떻게?

하마노: 봐봐~
하야미 좀 핸드폰 돌려줘!


하마노: 이렇게?

페이: 스탬프로 대화라든가 재밌을 것 같아!

신도: ...기각이다.

 



☆ UFO … ?


아카네: 미래인이란
UFO로 이동하는 거야?

페이: …?
안 해.

텐마: 근데 프로토콜 오메가는
UFO에 타고 있지.

아카네: SF 같아서 좋아...

원더바: 저것도 루트크래프트의
일종이지!

텐마: 처음 봤을 때
외계인이 왔다고
생각했어...

텐마: 어떻게 저런 모양을
하고 있지?

원더바: 분명
엘도라도의 취미구나!

아카네: 엘도라도 사람과는
좋은 친구가 될 수 있을 것 같은데...

원더바: 응!?


원더바: 그거는
그만 두는 게 좋겠어!

원더바: 그리고 TM 캐러밴 쪽이
멋있잖아!

아카네: TM 캐러밴도 좋아하지만
UFO는 로망...

미도리: 역시 SF3급이네

아카네: 200년 후의 미래...!

아카네: 나도 축구기념박물관
가고 싶다.

미도리: 안 된다니까.

아카네: 어두우니까 밖의 모습도
잘 모르겠어...

아카네: 모처럼 미래에 왔는데

미도리: 아카네 저 바깥의 불빛!
미래 같지 않냐?

아오이: 저 하늘색 가로등 맞죠?
사이버라는 느낌이 드네요!

아카네: 저것과 같은 색의 라이트
나 갖고 있을 거야

미도리: 역시나...

아카네: 잠깐만
산책해도 돼?

미도리: 안 된다고!

아카네: 멀리 안 가니까...

페이: 일단 전쟁 중이니까.
부주의로 돌아다니지 않는 쪽이
나을 것 같다고 생각해

아카네: 그럼 참을게...


아카네: 축구 로봇...
SF같은 울림...

아카네: 이번에는 밝을 때 미래로 가고 싶어...

원더바: 그렇구나. 분명 마음에 들 거야!

아마기: 자나크 오토바이 멋있었다도...

하마노: 자나크는 짜증나지만 바이크는 부러워~!

미도리: 남자는 정말 오토바이를 좋아하는구나—

쿠루마다: 바이크는 남자의 로망이니까!

원더바: 저것도 루트크래프트의 일종이지.

텐마: 여러 종류가 있구나.

아카네: 오토바이 형이 있다는 건...

아카네: 자전거 형도 있어?

페이: 없나.

원더바: 없지.

아카네: 유감...


아카네: 타버렸다... UFO...!

레이: 사진 촬영 금지.

아카네: 쩨쩨해...

아카네: 그럼 네 사진 찍어도 돼? 

레이: 요청의 의도 불명 상세한 설명을 요구한다.

미도리: 그러고보니 얘 안드로이드였나?

아카네: 제일 미래같으니까 기념으로 한 장 찍고 싶은데...

레이: 요청을 기각한다.

아카네: 치사해...!



☆ 원더바 스위치...!



아카네: 대단해... 신사마의 기모노 모습을 볼 수 있다니...!

미도리: 아카네는 여전하군...

텐마: 노란색 기모노라니...

니시키: 신경쓸 것 없어!

원더바: 그래!

원더바: 내가 하는 일에 실수 따윈 없어!

쿠라마: 코스프레냐...

하야미: 느낌이 이상해요~


하마노: 그보다 이왕이면 갑옷 입어보고 싶어!

신도: 일반인이 입고 있으면 수상해.

페이: 설마 정말로 갑옷을 입게 될 줄이야.

신스케: 검성 랜슬롯 암드 같아!

아카네: 아아... 정말이다

츠루기: 랜슬롯보다도 꽤 움직이기 힘든데.


아오이: 아카네상?

하야미: 굉장히 침울한데... 어떻게 된 걸까요오...

아카네: 데이터가...

페이: 사라졌다던가?

아카네: 꽉 찼어...



카리야: 얼마나 찍었는데요?

신도: 그 스탬프는 혹시 나인가...?

하마노: 키키키 잘 쓰고 있잖아


아마기: 옛날 중국의 옷 따위는 TV속에서나 본 적이 있다도...

신스케: 하쿠류 멋있어!

하쿠류: 훗 당연하지.

텐마: 원더버스 스위치는 정말 대단해...

키리노: 입을 줄 모르는 옷이라도 입을 수 있어서 고맙지.


텐마: 아 넘어졌다.

카리야: ...넘어져버렸다.

쿠루마다: 성대하게 넘어졌군 

쿠라마: 좋은 소리가 났네.

키나코: 그렇게 쓰지 않아도 되잖아!

하쿠류: 키나코 넘어졌구나. 풋내기네.

키나코: 시끄럽네 정말
이 정도는 아무렇지도 않은데!


산고쿠: 이번에는 일본옷인가?

키리노: 마치 사극 같네요.

츠루기: 전국시대 옷이랑 똑같구나.

텐마: ... 신경 쓰면 안 되겠지...

원더바: 음! 세세한 건 신경쓰지 마!


미도리: 이 옷은... 약간... (공룡시대)

하쿠류: 진짜 이거냐...

하마노: 보호색에 가까운 색이고 나는 좋다고 생각하는데!

카리야: 에?

산고쿠: 튀는 색깔의 옷을 입으면 아까 공룡처럼 덮쳐질지도 모르고

카게야마: 저 이 옷이면 돼요...!


페이: 모두 기사의 모습 잘 어울려!

하야미: 중세 갑옷보다 더 호화롭죠.

미도리: ...나도 기사나 공주가 좋은데.

니시키: 잘 어울리는구려.

미도리: 시끄러워!

하쿠류: 그 날개... 움직이는 거야?

아카네: 이거?

하마노: 아— 움직인다


라니 어떻게?!

아카네: 어떻게든...?

키리노: 어떻게든이라니...


텐마: 미래는 원더버스 스위치를 사용하지 않아도 될까?

츠루기: 별로... 괜찮지 않을까?

하마노: 잠깐 생각해 봤는데.

하마노: 고엔지씨들 옷도 바뀌면 재밌겠지?

쿠루마다: 그건 좀 궁금한데!

카게야마: 기사 갑옷 같은 거 입어봤으면 좋겠어요! 

신스케: 기모노도 어울리겠다!

하야미: 오토나시 선생님의 공주님 모습이라든가?

하마노: 좋아! 그럼 바로 스위치를

원더바: 이봐—!!!!

하마노: 왓?!

스위치를 사용해도 되는 것은 나 뿐이다!!!

하마노: 치—

 



☆ 환영회!

 


텐마: 모처럼 하쿠류가 동료가 됐으니,
환영회 하지 않을래요?

텐마: 코가라시 아파트라면 사람이 많아도 들어갈 수 있고!

쿠루마다: 오! 좋은데!

신스케: 찬성—!

하쿠류: 아니...
나는 괜찮은데

텐마: 괜—찮아 괜찮아!

키나코: 주장
행동이 빨라—!

카리야: 거절하는 건 포기하는 편이 좋아.

카게야마: 재밌을 것 같아요!

하쿠류: 그렇게 말해도...

츠루기: 괜찮잖아?

하쿠류: 츠루기?

산고쿠: 그래, 팀에 익숙해지는 것도 중요해

하쿠류: 그...런가

하쿠류: 알았다
호의에 응해주도록 하지

하마노: 그보다 말야. 환영회를 구실로
호화로운 음식 먹고 싶은 거 아냐?

하쿠류: 호화로운 음식?

아마기: 물론 호화로운 식사 '도' 기대된다도!

텐마: 아키 누나가 만드는 밥 엄청 맛있어!

키나코: 와아!
즐거울 것 같네!

하쿠류: 호오, 그건 신경쓰이네...



아오이: 키나코
그거 준비 됐어—?

아오이: 아, 미안해! 
잘못 썼다!

카리야: 그거라니?

아카네: 당일까지... 비밀...

하마노: 우리들 한테도 비밀인거야~?

니시키: 신경쓰이는구려!



하쿠류: ...뭔가 도울거라도?

키나코: 안돼 안돼
주인공은 얌전히 있어야지

미도리: 우리들한테 맡겨둬!

원더바: 음! 그 말이 맞다!

원더바: 나처럼 멍하니 가만히 있는 거다!

페이: 원더바는 주역이 아니야.

원더바: 뭐라고?!

텐마: 놀라는 부분 거기야?



텐마: 모두들
원래 시대로 돌아가면 환영회니까요—!

신스케: 네—!

하마노: 라—져—어

산고쿠: 재밌겠는데

키나코: 에헤헤, 분명 놀랄 거야!

카리야: 뭘 할 생각인 건지...



하쿠류: 환영회, 나쁘지 않았어

하쿠류: 고맙다

텐마: 나도 즐거웠어!

니시키: 북적댔구려!

아마기: 요리, 엄청 맛있었다도!

하마노: 그나저나, 요리도 괜찮았지만 케이크도 좋았지~

이치노: 거기다가 그거!

페이: 대단했지!

하쿠류: 그래

하쿠류: 놀랐지만... 재밌었다

미도리: 기뻐해줘서 다행이야!

아카네: 열심히... 만들었으니까...

츠루기: 설마, 쿠스다마(*くす玉/일본에서 축제 때 쓰는 장식)를 준비할 줄이야...

아카네: 환영회니까...
그 정도 화려하지 않으면...

키나코: 가져오는데 고생했지—

산고쿠: 도대체 어디서 가져온거야?

아오이: 비밀!이에요!

하마노: 그리고 하쿠류 얼굴 모양 케이크도 있었지

카리야: 하쿠류케이크
귀여웠잖아

하쿠류: 그래
맛도 좋았었다

츠루기: 너가 칭찬을 다 하다니,
어지간히 맘에 들었나 보네...

텐마: 그래도 정말 즐거웠어—

키나코: 환영회, 대성공이다!

텐마: 그렇네!

텐마: 저기, 하쿠류!

하쿠류: 뭐냐?

텐마: 앞으로도 같이 힘내자!

하쿠류: 훗, 물론이다!

 



☆ 라이몬은 지금 뭐하고 있어?

 


미나미사와: 축구 금지령 때문에 이쪽은 공부만 하고 있다.
너희들은 뭐하고 있어?

쿠루마다: 오오, 미나미사와 아니냐!

산고쿠: 잘 지냈어?

하야미: 어, 미나미사와 선배?

쿠라마: ...무슨 용무인가요.

아마기: 오랜만이다도!

하쿠류: ...누구야?
라이몬 졸업생인가?

하마노: 진짜 오랜만임다!

텐마: 미나미사와 선배!

신도: 오랜만입니다.

미나미사와: 너희들, 잘 있었나보네

아마기: 미나미사와가 글을 쓰다니
별일이다도!

하마노: 그보다 이나링크 보고 있는 줄 몰랐슴다.

미나미사와: 가끔 보는거야.

미나미사와: 그런데... 하쿠류는 누구지?

텐마: 우리들의 동료예요!

신도: 하쿠류가 모르는 것도 무리는 아닌가.

신도: 미나미사와 선배는 전에
라이몬중 축구부였어.

쿠라마: 많이 짜증나는 선배였지

쿠루마다: 자존심 센 주제에 인기있고 말야.

산고쿠: 뜨거운 마음을 가지고 있고!

아마기: 쿨하지만 좋은 녀석이였다도!

미나미사와: ...멋대로 말하지마

하쿠류: ...복잡한데

미나미사와: 별로 기억할 필요는 없어
그래서 결국 뭐하고 있는거야?

쿠라마: 축구 연습이죠
질 수는 없으니까요.

미나미사와: 금지령이 떨어졌는데
시합이라도 하는건가?

쿠라마: 아! 아—
...그러니까...

하마노: 시합이라고 해야 하나—!

하마노: 쿠라마가 미나미사와 선배 한테
이기는게 목표 였으니까요.

하야미: 축구동 안이라면
연습해도 들키지 않고요...

미나미사와: 나한테 이긴다...라

쿠라마: ...별로 상관없지 않습니까

신도: 뭐, 현재는 한 달 후에 축구동에서
나가지 않으면 안되지만요...

미나미사와: 흐음...

미나미사와: 거기 축구부는 폐부인가?

텐마: 그렇겐 안됩니다!

신스케: 맞아요!

카리야: 그것 때문에 여러 시대에

카게야마: 스토—옵!!!!

카리야: 타이m

카리야: 엥?

신스케: 히카루, 무슨 일이야?

카게야마: 그건 비밀이에요—!!

텐마: 아, 그런가!

텐마: 타임점프에 대한건

츠루기: 어이, 그러니까
타임점프에 대한건

텐마: 미안, 츠루기 고마워!
아무것도 아니에요!

신도: 1학년은 전부 집합!
당분간 적는 거 금지다!

미나미사와: 타임점프...?

하마노: 아~ 그러니까 그거

하마노: 지금 하고 있는 게임에 대한 얘기죠.

산고쿠: 그래 미나미사와!

산고쿠: 효도나 다른 애들은 잘있어?

미나미사와: ...숨어서 연습은 하고 있지만
스트레스는 쌓이고 있어.

미나미사와: 금방 해산이 안된게
다행인 것 같지만 말야...

미도리: 어디든 다 똑같은가...

쿠루마다: 그렇게되면 되도록 빨리
최강의 11인을 모아야지!

쿠루마다: 미안, 지금건 잊어줘!

미나미사와: ...알았어

미나미사와: 어차피 너희들 일이니
또 뭔가를 꾸미고 있는거지?
가능한 데까진 힘내라.

하마노: 미나미사와 선배는
이제부터 뭐 할 건가요?

미나미사와: 공부

쿠라마: 멀지 않은 때에 내 쪽이
더 잘하게 될 겁니다.

미나미사와: 오호?

미나미사와: 그런 입에 발린 말은
나한테 이기고 나서 말하지 그래

쿠라마: 그럼 지금, 대결해보죠

쿠라마: 저 지지 않으니까

아마기: 이건 재밌을것 같다도

또 라이몬에 놀러 오면 좋겠다도!

미나미사와: ...생각나면 말야



☆ 어제 그거... 봤어요?


하야미: 어젯밤에 했던
TV방송 본 사람 있나요?

하마노: 그보다 어떤 방송?

아오야마: 혹시 만담?
그거 재밌었지!

카게야마: 저도 그거 봤어요!

하야미: 아니에요~!!

하야미: 심령특집 말이에요!
만담 다음에 하는 거!

텐마: 아, 그것도 봤어요!
꽤 무섭지 않았나요!?

키리노: 나도 봤어

키리노: ...하지만 그거
뻔한 눈속임이잖아?

신스케: 네!?

하쿠류: 음악은 분위기가 있었지만...
별로 무섭진 않았지

츠루기: 너, 그런 것도 보는구나

하쿠류: 내가 보는게 이상한가?
만담도 보고 있었어

신스케: 뭔가... 이미지랑 다르네...

아오야마: 그것보다
그렇게 무서웠나?

하야미: 정말~ 무서운 정도가 아니였단 말이에요~!!

하마노: 무슨 내용인데~?

아오야마: 그러니까... 분명히...
차에 타고 있는 부분부터 시작하는데...

아오야마: 목덜미에 섬뜩한 게
닿아서 돌아보니 거기엔...

카게야마: 그만둬주세아아아아아아아

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

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

키나코: 우와, 놀래라!

텐마: 히카루!?

아카네: 이건... 저주...!

신스케: 에에!?

미도리: 그런 바보같은...

산고쿠: 무슨 일 있었어?

니시키: 이야~ 미안 미안

니시키: 진지하게 화면을 보고 있다보니
쬐끔 장난치고 싶어졌구려!

하마노: 그 순간에 차가운 드링크가
목에 닿는다던가 하면

하마노: 나라도 싫겠는데~

하야미: ...막지 않은 하마노에게
그런 말 듣고 싶지 않을거라고 생각합니다.

카게야마: 무, 무섭다기 보다
놀란겁니다...!

카게야마: 『아』를 누른채로
전송 버튼을 눌러버렸어요...

산고쿠: 그렇군



아카네: ...후후 무서운 얘기라면, 잔뜩...있어...

쿠루마다: 무서운 얘기는 금지다!

하마노: 그보다, 나로선 귀신보다
선생님이 더 무서울까나~

오토나시: 그건 무슨 의미일까?

하마노: 오토나시 선생님 이라는 뜻이 아님다!!

하마노: 너, 너희들은 무서워 하는 거 뭐 있어?

신스케: 저는 어두운 곳...!

카게야마: 벌레가 무서워요!

하마노: 신도가 무서워 하는건~?

신도: ...만쥬 라든가?

텐마: 네?

텐마: 신도 선배
만쥬 싫어하시나요?

하마노: 무섭다고 할까, 그건 『좋아, 싫어』 아냐?

니시키: 의외구려...

카나코: 맛있는데
아깝다!
 
신도: ...그런 스탠딩 코미디(*원문은 落語/라쿠고)가 있어

이치노:『만쥬 무서워』구나

하마노: 만쥬 무서워?

이치노: 방금 신도처럼
무서운 것을 『만쥬』라고 대답한 사람이 있는데

이치노: 주변사람들이 그 사람을
겁주려고 해서 말야.

하야미: 대량의 만쥬를 그 사람의 방에
던져 넣는다고 했었나?

키나코: 심한 짓 하는걸.

아오야마: 아니, 그런 게 아니야

이치노: 무섭다고 한 건 거짓말이었어

이치노: 던져진 만쥬는 전부
먹어버린 모양이니까

아마기: 그렇단건...

아마기: 그냥 만쥬를 한가득
먹어 버렸단 거다도?

아마기: 부럽다도~!!

아카네: 만쥬라면...

아카네: 상점가 찻집이
맛있다고... 유명...

아마기: 오오!
거기 건 맛있다도!

키나코: 이번에 가봐야겠다!

하야미: 웬지 얘기가 딴 데로 새고 있지 않아요?
뭐, 딱히 상관 없지만...

니시키: 결국... 신도가
무서워 하는건 무엇이오?

신도: ...비밀이다.



☆ 스트랩을 주웠는데


신도: 누구 짚이는 곳 없어?
고엔지씨의 인형이 달린 스트랩인데...

텐마: 고엔지씨!?

신스케: 혹시, 그거...

신스케:『이나즈마 재팬 버전』인가요!?

신도: 그런 것 같은데?

신스케: 좋~겠~다~!

하야미: 이나즈마 재팬의 팬이라는 건 즉...

쿠라마: 난 아니다.

하마노: 아직 아무 말도 안했는데 말야~

신스케: 주인이 없다면 가지고 싶어요!

아오이: 아, 그거 제 거!
고맙습니다!

신스케: 아오이 거였나...

쿠라마: 어디서 파는 거야?

아오이: 옆 마을에서 팔고 있는
가게가 있어요.

아오이: 같이 가보실래요?

쿠라마: 아니... 그만둘래

하마노: 그보다, 소라노의 휴대폰은
스트랩이 너무 많은 것 같지 않아?

페이: 무거워보여...

아카네: 여자애라면... 저 정도가 보통

아카네: 그 정도쯤은 있는 편이
가방에서 꺼내기도 편리...

하야미: 하지만 하마노의 휴대폰에도
꽤 달려있죠.

이치노: 미끼모양의 스트랩 같은게 말야.
하마노답다.

하마노: 아냐아냐~ 역시
여자애한텐 진다니까

하마노: 그러고 보니, 여자애같은
휴대폰 스트랩이라고 하면...

미도리: 내 거 말야?

미도리: 신센구미와 하오리(*기모노 위에 입는 겉옷)가 달려있지!

하마노: 아니, 신도의 휴대폰

신도: 어째서야

하마노: 여자애라고 하기 보단—
여자애 같다고 할까—?

하야미: 아~ 확실히
귀여운 게 달려 있었죠.

신도: 그런가...?

아카네: 고양이와 음표...

신도: ...키우는 고양이와 닮아서

텐마: 나도 뭔가 달아 볼까...?
추천하는 거 있나요?

니시키: 주먹밥 스트랩은
나랑 겹치니까 안되오!

아마기: 그걸 보고 있으면
배가 고파온다도!

신도: 좋아하는 거면 되지 않아?

산고쿠: 축구공 키홀더 같은 건 어때?

산고쿠: 어울릴 테니까!



텐마: 그거 좋네요!
산고쿠 선배, 고맙습니다.

키나코: 츠루기의 스트랩은?

츠루기: 형한테서 받은거야

페이: 거기 고엔지씨 인형
달려 있지 않아?

츠루기: ...프로리그 버전이야

신스케: 츠루기도 가지고 있었구나!
역시 동경하게 된단 말야~!

카게야마: 제 폰에는 귀여운
곰인형이 달려있어요♪

텐마: 어레?

텐마: 히카루의 휴대폰에
스트랩 달려있었던가?

카게야마: 에!?

카게야마: 제 휴대폰써서 멋대로
적은 사람 누구예요!?

아마기: 카게야마가 쓴게 아니었다도?

카게야마: 아니에요~!!

쿠루마다: 카리야가 배 잡고 폭소하고 있다.

산고쿠: 두 명이 바쁘게 뛰어다니는건 이게 원인인가...

 

신스케: 와~!!

신스케: 굉장해 엄청 많아!!

텐마: 신스케, 무슨일이야?

산고쿠: 스트랩 가게에 왔거든

쿠루마다: 산고쿠도 간 거야?

산고쿠: 응, 좀 신경쓰여서

신스케: 고엔지 씨에, 엔도 감독님
키도 씨 스트랩도 있어요!

신스케: 저, 저쪽엔 프로리그 버전도!

쿠라마: 그, 그렇게나 많이 있는 건가?

하마노: 그나저나, 신경쓰이면
사러 가면 되잖아...

아오야마: 난 장소 알고 있으니까
같이 갈까?

쿠라마: 별로 가지고 싶은건 아니니까

하야미: 쿠라마... 결국
사고 있지 않습니까

쿠라마: 그... 그런 거 일부러
쓰지 않아도 되잖아!



 ☆ [긴급] 답장 바람


쿠라마: 이번 영어 쪽지시험 범위
누가 좀 알려줘

하마노: 뭐?

하마노: 그나저나, 웬 시험?

키리노: 그 선생님, 칠판 지우는거 빠르니까

하마노: 아—알지 알지
필기 하는거 힘들지~

하마노: 그보다 쿠라마
시험 범위 어디부터라고?

쿠라마: 내가 묻고 있잖아!

하마노: 어라, 그랬나?

키리노: 신도, 미안한데 돌아가면
노트 좀 보여줄 수 있어?

신도: 응, 상관없어

하야미: 교과서 175p 부터에요.

하마노: 아~ 시험이 있단 거 몰랐으면 좋았을 텐데~

쿠라마: 땡큐

하야미: 『알았으면 좋았을 텐데』 잖아요...

산고쿠: 오, 모두 장하네
제대로 공부해 두는거다.

 



쿠루마다: 그러고보니 시험 결과는
결국 어떻게 된거야?

쿠라마: 뭐, 평범했어요.

신도: 딱히 어려운 부분은 없었네요.

아오야마: 니시키가 시험볼 땐 웃겼지만 말야.

니시키: 잠ㄲ...
그건 말 안하기로 약속하지 않았소!

원더바: 으응?
이름 쓰는 걸 잊어버리기라도 한건가?

하마노: 답은 맞았는데
적는 곳을 틀렸거든~

페이: 전형적인 실수를 또...

 

페이: 텐마와 다른 애들의 수업은 어때?

텐마: 요근래 카리야가 대단했지

신스케: 아— 맞아 맞아

아오이: 카리야, 굉장히 안달 났었잖아

 

신스케: 이런 느낌이었지!


신스케: 생각해보니 또 웃기네!

카리야: 야 임마!

카리야: 아, 이게 아니라. 신스케!

카리야: 쓸데없는 거 쓰지마!

신스케: 나한테만 그러기야!?

카리야: 셋 다!

신스케: 하지만 사실이잖아—?

카리야: 그 문제만 푸는걸 까먹은 것 뿐이야!

하마노: 『것 뿐이야』 라...

텐마: 하지만 안달 난 것치곤
그 자리에서 바로 풀어버리던데

쿠루마다: 오, 꽤 하잖아?

신도: 혹시 모르는 부분이 있으면
풀이 정도는 알려줄 수 있어

카리야: 아직은 괜찮습니다...

키리노: 그렇네
자기가 직접 하는 것도 중요하니까



원더바: 흐흥

원더바: 이 원더바님이
특.별.히 가르쳐 줄 수도 있다!

원더바: 가르침 받고 싶은 녀석은
여기에 적어주길 바란다



원더바: ...어째서 아무도 안 적는거냐고!



☆선생님 어느 쪽이 좋나요?


텐마: 오토나시 선생님은
따뜻한 두부와 구운 두부중 어느 쪽이 좋나요?

페이: 잠깐, 텐마
아마 따뜻한 두부는 도중에 식어버릴거야.

오토나시: 무슨 얘기니?

텐마: 전국시대에 두부집을 하는 곳이 있어서요.

탠마: 굉장히 맛있어 보여서
선물로 사왔습니다!

페이: 텐마, 유부도 있어

오토나시: 둘 다 고마워
하지만 너희들이 무사하다면, 선물 같은건 필요없어

 

카게야마: 오토나시 선생님은
창과 검, 어느쪽이 취향인가요?

오토나시: 창과 검!?

하마노: 교무실에 걸어두면
멋있을 것 같슴다~!

니시키: 하지만 부서져 있는 것 밖에
발견하지 못했구려!

오토나시: 선물을 핑계로 가지고 온다 해도
절대 안된다.

 

하야미: 오토나시 선생님은 선물로
유비의 사인이라던가 필요하지 않나요?

오토나시: 유비의 사인?

하야미: 앗, 하지만 레어한 느낌이
없어질 것 같네요.

하야미: 죄송합니다. 유비의 사인은
역시 안되겠습니다!

하야미: 제갈공명의 사인이라면 괜찮은데

오토나시: 으—음, 사인은 사양할게

 



오토나시: 신센구미의 하오리는
조금 가지고 싶을지도...

미도리: 물론 선생님을 위해서라면
한 벌 벗겨올게!

오토나시: 미도리! 농담이야!

미도리: 거절 당했구만...

미도리: 의외로 신센구미도 쩨쩨하네

오토나시: 미도리, 고마워
마음만 받아둘게

카리야: 신센구미의 하오리라면
현대에도 팔고 있지 않습니까.

미도리: 이런 건, 『진품』이 좋은거야!

오토나시: 미도리가 말하는 대로야.

미도리: 역시 한번 더 교섭해보고 올게!

오토나시: 그건 안 돼!

 

오토나시: 공룡은 필요없어!
그리고 공룡의 알도!

신스케: 마침 모두한테
거절 당한 참이었는데~

오토나시: 대신 진짜 공룡을 본 감상을
들려주면 좋겠어

신스케: 정말인가요!?
저, 엄청 많이 말할 테니까!

텐마: 신스케의 입이 멈추지 않을 테니까
힘내세요.

카게야마: 밤중에 계—속
들었단 말이에요~

오토나시: 어머...공부가 되겠는데?



하마노: 이상한 모양 돌
발견~♪

카게야마: 저도 예쁜 돌을 발견했어요!

신스케: 오토나시 선생님! 선물은
어떤 돌이 좋나요?

원더바: 이봐—! 돌 따위에
몰두하지 말라고—!

하마노: 옷, 반대편에도
좋은 돌, 발견~!

원더바: 이 자식들!
감독이 말하는 걸 좀 들어—!

미도리: 남자들은 돌 같은 걸 좋아하는구나

페이: 여자들은 안 좋아해?
그 왜, 보석이라든지

미도리: 나는 별로~

미도리: 아, 하지만 동그랗고 평평한
돌이라면 좋아할지도

하마노: 물수제비용 돌?

미도리: 그거 그거!

카게야마: 선생님껜 예쁜 돌보다
놀 수 있는 돌쪽이 좋을지도 모르겠네

신스케: 여쭤봤는데 반응이 없어...

신스케: 오토나시 선생님, 바쁜걸까나?

카게야마: 그러면 제일 좋은 돌을
다수결로 정하는건 어때?

하마노: 내 돌이 가장 멋있다고 본다~

카게야마: 제 돌도 지지 않습니다!

오토나시: 미안해, 직원 회의가 있어서
이나링크를 보지 못했어

오토나시: 선물이라면 모두의 이야기로 충분해

원더바: 그렇다면 선물로 줄 이야기가
잔뜩 있지!

오토나시: 모두, 부디 무사히만 돌아와 줘

텐마: 네! 힘낼게요!



☆ 여행은 좋구려!

 


니시키: 지난번에 자전거를 타고 달렸었구려!
바람이 기분 좋았구려!

산고쿠: 오오, 좋았겠는데
어디까지 갔다온거야?

니시키: 만노자카!

미도리: 뭐어!?

텐마: 에?

카게야마: 그 고개를 넘으신거에요!?

하마노: 무지막지하게 길어서
되게 힘들지않나...

니시키: 갑자기 『만노자카차』가
마시고 싶어져서 말이오!

니시키: 좋은 운동이 되었구려!

쿠라마: 진짜냐...



텐마: 오~, 보쿨뢰르가
벌써 저렇게나 작게 보이다니!

신스케: 이런 장소에서 달리면
기분 좋을 것 같아!

키나코: 낮잠 자고 싶다!

신스케: 아! 숲속에 뭔가 있어!

텐마: 어디!?

츠루기: ...너무 떠들지 마


 
카리야: 공명의 저택은
왜 이렇게 고개가 많은건가요...

텐마: 아, 공이!?

아카네: 데굴데굴 굴러간다...♪

쿠라마: 축구공이 여행을 떠났네...

하야미: 이 고개, 꽤 경사가 급하니까요.

카게야마: 가지고 올게요!

산고쿠: 아까 그 공
어디까지 굴러갔었어?

카게야마: 문이 있는곳까지
굴러갔었어요.

하마노: 우와...

키리노: 뭐...그렇겠지
도중에 멈추지는 않을테니

텐마: 수고했어...

신도: 더 이상 떨어트리지 않도록 조심해

텐마: 네—!

신스케: 네—!


 
키나코: 하늘하늘 춤추는 단풍잎에 나룻배!
즐거웠어!

아카네: 둥실둥실...
기분 좋았어...♪

신스케: 에에!?

신스케: 치사해—!!

텐마: 어느틈에 탄거야!?

하쿠류: 훗, 태평한 녀석들이군

쿠라마: 어이...
놀 때가 아니잖아

하야미: 그래 맞아요~

아오이: 하지만 뱃사공씨로부터
여러가지 얘기도 들었다구요.

미도리: 맞아 맞아!
놀고만 있었던게 아니라니깐!

원더바: 안돼!
멋대로 행동하는건 좋지 않다!

원더바: 제대로 나까지 데리고 가는거다!

페이: 원더바...

페이: 자기도 타고 싶었던 것 뿐이잖아



하야미: 으으...공룡도 그렇지만
나무 다리도 무서워요~

산고쿠: 얘들아, 조심해서 건너는거다.

하마노: 그나저나, 진짜 무서워~!!

아마기: 침착하게 건너면 괜찮다도!

신스케: 떨어지면 어떡해...

쿠루마다: 괜찮아!

쿠루마다: 밸런스가 무너져도
붙잡아 줄테니 안심해

 

페이: 요정이 있는 호수...
어떤 장소인걸까?

카리야: 그런 것 보다...
이 마차... 꽤 흔들려...

토브: 뭐야 이거!
우호우호한다!

카게야마: 카리야, 멀미하기 쉬우니
휴대폰 보지 않는 편이 좋아

산고쿠: 그런가, 토브는 마차를
처음 보는거였지?

아마기: 우리들도 마차에 탈 기회 없다도

쿠루마다: 확실히...

페이: 좋아, 다음은 동굴로
향하는 것 뿐이네

니시키: 악인을 무찌르고
공주님을 구한다!

니시키: 크~! 이것이야말로
판타지 여행의 정석이구려!

하야미: 납치당한건
공주가 아니지만 말이죠... (*키나코)

신도: 소중한 동료인건 변하지 않아

신도: 자, 모두들
마음 굳게 먹고 가자.



☆ 산고쿠의 푸딩! 


아마기: 산고쿠!
또 푸딩 만들어 줬음 한다도!

산고쿠: 갑자기 뭔 일이야?

아마기: 휴대폰에서 푸딩이 튀어나왔다도!

쿠루마다: 아마기, 진정하고 적어봐
푸딩은 튀어나오지 않으니까 말야.

아마기: 폰에 산고쿠가 만든
푸딩 사진 데이터가 남아있었다도!

산고쿠: 아아, 그러고보니
홀리로드 때 만들었었지

텐마: 그 때는 잘 먹었습니다!

산고쿠: 응? 텐마도 또 먹고싶은거야?

텐마: 선배가 괜찮다면...

산고쿠: 그렇군
다음에 만들어서 가져갈게


아마기: 해냈다도—!

쿠루마다: 좋았어어어어!

텐마: 고맙습니다!


산고쿠: 푸딩 만들어왔어
한 명당 한 개니까 받으러 와

텐마: 우와—!
정말 고맙습니다!

신스케: 누구, 토브 못 봤나요!?

산고쿠: 왜 그래 신스케?

신스케: 토브가 제 푸딩 먹고
도망갔어요—!

하쿠류: 큭, 도망치는 게 빠른 녀석이군...!

쿠루마다: 설마, 하쿠류도
푸딩 빼앗긴거야!?

하쿠류: 아니야!
...내가 준거다

쿠라마: 누구, 토브 본 적 없어?!

쿠라마: 젠장, 놓쳤나...

카리야: 쿠라마 선배도
푸딩 빼앗겼군요...

쿠라마: 내가 뭐 푸딩 먹으면 안되냐!

아마기: 쿠라마, 진정하는거다도!
아무도 그런 말 하지 않았다도!

텐마: 토브 잡았어요!

신스케: 고마워, 텐마!

토브: 멋대로 먹어버려서 미안해


텐마: 반성하는 눈치고
이번엔 용서해주지 않을래요?

신스케: 어쩔 수 없네...
이번만이야

쿠라마: 먹는 것에 대한
원한은 무섭다.

토브: 먹고 싶어져도 참을거다!




토브: 으—..., 또 푸딩
먹고 싶어졌다—!

산고쿠: 돌아가면 만들어줄게

토브: 산고쿠의 푸딩이라면
매일 먹고싶다!

산고쿠: 뭣, 매일!?

아마기: 그건 명안이다도!

쿠루마다: 기대하고 있을게!

산고쿠: 내가 푸딩 담당이냐!?



☆만나러 가도 될까? 


산고쿠: 또 사스케를 귀여워해주러
가고 싶은데...괜찮을까?

텐마: 대환영이죠!
분명 사스케도 기뻐해요!

산고쿠: 아파트 단지만 아니었다면
개를 키우고 싶은데 말야

하마노: 다른 동물은 안 되는 겁니까?

산고쿠: 다른거?

하마노: 구피라든지 꽤 귀엽슴다

아마기: 난 구피가 뭔지 모른다도

하야미: 열대어의 한종류에요~

하야미: 지느러미 모양이 꽤 예쁘죠

아오야마: 하마노 방에 있던 그건가!

산고쿠: 내가 살고 있는 아파트 단지에선
어류는 금지되어 있는 모양이다.

산고쿠: 조금 생각해볼까

 

페이: 동물을 기르는 사람은
따로 또 있어?

키리노: 그러고 보니 신도,
고양이를 키우고 있었지

신도: 맞아

신도: 가끔 장난을 치긴 하지만
기본적으로 좋은 아이들이야

원더바: 오오!

원더바: 그거 보고 싶은데!

카리야: 원더바...
뜯어먹히는 거 아냐?

원더바: 뭐라!?

원더바: 그건 곤란하다...!

신도: 괜찮을 것 같은데...

하쿠류: 『아이들』 이란 건
여러 마리를 키우고 있다는 건가?

쿠루마다: 이름은 뭐야?

신도: 최근 2마리 째를 키우기 시작해서...
이름은 아리아류트라고 합니다.

페이: 예쁜 울림의 이름이네

이치노: 음악 용어인가...
신도다운 이름인데

아카네: 귀여워...

키리노: 아리아 쪽이
꽤나 친근하게 다가오질 않는단 말야

카리야: 그건 분명, 선배가
미움받고 있다는 증거입니다.

신도: 아니... 그런게 아니야

신도: 그 녀석은 낯가림이 꽤 있어서 말야
괜찮아, 금방 친해질거야

 


 
산고쿠: 고양이도 괜찮을 것 같은데

텐마: 혹시 뭔가를 기르게된다면
알려주tgㄱdh

신스케: 텐마...?

텐마: 죄, 죄송합니다!

텐마: 쓰는 도중에
사스케가 달라붙어서!

키나코: 사스케는 정말
주장이 좋은 모양이네!

카게야마: 역시 동물은 좋군요!

카게야마: 저, 햄스터 같은거
키우고 싶어요!

키나코: 응응!

키나코: 작고 귀엽지!

아오이: 사랑앵무도 귀여워요!

키나코: 아오이, 키우고 있나?

아오이: 응! 집에 돌아가면

아오이: 어서와!

텐마: 다녀왔어!

아오이: 라고 말해줘.

키나코: 주장
뭔가 착각하고 있어

텐마: 어라?

아오이: 텐마가 대답해서 어쩌자는 거야

텐마: 진짜다...
미안, 자세히 안봐서!



하쿠류: 오호, 의견들을 나누는 건가
말하는 것도 재밌을 것 같군

신스케: 예를 들면?

하쿠류: 나는 샤이닝 드래곤이다!

하쿠류: 라고 말하고 싶은데

츠루기: 그건...
그만두는 게 좋을 것 같다.

텐마: 신스케는 뭘 기르고 싶어?


신스케: 나? 나는~

신스케: 공룡이 좋겠어!

텐마: 뭐...

신스케: 한 마리 정돈 데리고 오면 안되나요?

산고쿠: 역시 공룡은
기를 수 없다고 생각하는데?

신스케: 그런가, 너무 크기도 하고
밥을 먹이는 것도 곤란하겠네요.

신스케: 유감이지만 포기하겠습니다...

텐마: 그런 문제가 아니잖아...



☆맛있는 정보를 사왔어! 


아오야마: 이거 알아?
특별 세일 기간동안
가게에서 빵을 3개 사면...

아오야마: 덤으로 1개 더
받을 수 있대!

아마기: 좋은 정보를 들었다도!

카리야: 와아...

니시키: 왜 그러시오?

카리야: 가게로 아마기 선배가
돌진해 들어갔어요...

쿠루마다: 굉장하겠네

카리야: 저 양... 말도 안돼...

아마기: 30개밖에 사지 못했다도!

카리야: ...30!?
아니, 덤을 포함해서 30개인가요?

아마기: 포함 아니다도!

아마기: 캐러밴안에서
모두 같이 먹는거다도

페이: 3개에 덤으로 1개니까...

페이: 전부 40개!?

하마노: 치즈빵 있습니까~?

텐마: 소라빵 먹고 싶어요!

원더바: 오?

원더바: 아키네(アキネ)가 가지고 있는 거!

원더바: 뭐냐, 저 모양은!

텐마: 뭐? 아키 누나? (秋ネエ=アキネ)

원더바: 미안, 아카네(アカネ)다!

아카네: 하트 모양... 귀여워

신도: 그거 『프레첼이구나

신스케: 맛있었어—!

하마노: 그보다, 원더바

원더바: 뭐냐?

하마노: 운전중에 이나링크
위험하지 않아~?

원더바: 오오, 그러고보니 그렇군!
다음엔 주의하도록 하지!

 

페이: 가게의 빵은
또 뭐가 있어?

텐마: 내가 추천하는 건
『이나즈마빵』이야!

쿠라마: 그거, 크림빵이지?
잘도 달달한 걸 먹네

쿠라마: 나는 별로라서...

하야미: 어라?
하지만 푸딩은 좋아하죠?

쿠라마: 푸딩은 괜찮다고!

아카네: 빵도 좋지만...
과자도 추천...

원더바: 호오, 과자라고!?

아오이: 여자애들한테는
치즈케이크도 인기에요.

페이: 케이크까지 파는구나...
다음에 사볼까나.

니시키: 다음은 내가 사오겠구려!

니시키: 먹고 싶은 걸
적어놓기 바라오!

하마노: 오! 좋았어!

하마노: 나는~ 꽈배기랑
메론빵이랑 크로와상이랑
소시지 3개!

쿠라마: 카레빵과 카츠샌드 2개
그리고 에그샌드도 부탁해

하야미: 저는 에그샌드로 부탁드립니다.

미도리: 나는 잼빵이지!
물론 베이글샌드랑 호박타르트도!

아오야마: 그럼, 나는 초코소라빵과
이나즈마빵과 단팥빵!

이치노: 카츠샌드 추가해도 되나?

하마노: 아, 역시 야키소바빵도
추가로 2개 부탁해!

아카네: 치즈케이크...
먹고 싶을지도...

니시키: ...너희들 정말로
마음껏 적고 있구려!
조금은 사양하란 말이오!



☆그 안경은?
 

페이: 키도씨의 안경은
어째서 녹색일까?

텐마: 글쎄...?

니시키: 듣고보니 신경쓰이는구려

미도리: 아무도 모르는 안경의 비밀인가...

미도리: 뭔가 비밀을
감추고 있는 게 틀림없어!

아카네: 안경에서...
초록색 빔이 나와...


신스케: 에에!?

아오이: 그런 안경 무서워요!

페이: 녹색 안경은
뭔가 희귀하잖아

텐마: 안경이라기보단
선글라스 같아

신스케: 실은 그걸로
선수의 상태를 알 수 있다던가!

니시키: 오오! 미래틱하구려!

미도리: 야!

미도리: 미래인이 아니잖아!

니시키: 깜빡했구려...


 
하마노: 그보다 말야.

하마노: 안경도 신경쓰이지만
맨얼굴도 신경쓰이는 건 나뿐이야?

카리야: 본 적 없으니 말이죠.

카게야마: 아!

카게야마: 맨얼굴을 감추기 위해
안경을 쓰고 있다던가...?

하야미: 과연...일리가 있네요.

하야미: 어떤 눈을 하고 있는걸까요?

아카네: 남매니까...
오토나시 선생님과 똑같을 거라고 생각해

페이: 상상이 안된다...

카리야: ...빠—안히 보고 있으면
안경속이 들여다 보이지 않을까?

키나코: 그거 좋은 생각일지도!

텐마: 어...

텐마: 키도씨 눈을
빤히 쳐다볼거야...?

카게야마: 용기가 필요해...

쿠라마: 당연히 안하지

이치노: 키도씨는
포커페이스적인 이미지잖아

아오야마: 확실히!

하마노: 음~

하마노: 한번 신경쓰이기 시작하면
계속 신경쓰인단 말야~

페이: 왠지...미안하네.

페이: 난 살짝 궁금했던 것 뿐인데...

키나코: 고민하는 것보단
물어보는 쪽이 빨라!

키나코: 내가 물어볼게

신스케: 뭐!?

카게야마: 정말로 가는 건가요!?

하야미: 그만두는 편이 좋아요~

하마노: 역시 놀라운 1학년...!

키나코: !!

쿠루마다: 오!, 어떻게 됐어?

텐마: 키나코...?

신스케: 대답이 없네...

아카네: 혹시...

카게야마: 아카네씨?

아카네: 비밀을 알아버렸으니...

카게야마: 무, 무서운 말
하지마세요!

아오이: 어떻게 된걸까요...?

키나코: 실패했다—아

하마노: 오— 무사했구나—

페이: 안 가르쳐줬어?

키나코: 만나러 갔더니

키나코: 『평범한 눈이야 라는
말만 들었어

키리노: 이미 들켰었군...

신도: 이나링크는 키도씨도
볼 수 있도록 되어 있으니까.

아오야마: 핫! 그랬었지...

하마노: 그보다 신도,
알고 있었으면 일찍 알려달라고...

미도리: 하지만 평범한 눈이라고 말하니
반대로 신경쓰이잖아...

키도: 너희들...

키도: 그런거 신경쓸 시간에
해야 하는 일에 집중해라.

카게야마: 죄송합니다!

하마노: 죄삼다—

키나코: 네에—

키도: 알면 됐어

키도: 이제부터 여기엔
더 이상 적지 말도록

키도: ...덧붙여서 이 안경은
하루나가 준 선물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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